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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석'' 문재인, 노무현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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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참여정부 왕수석''으로 불린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경남 양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문 전 비서실장은 지난달 경남 양산시 매곡동의 한 화실을 매입했으며, 이 건물을 주거 용도로 고친 뒤, 조만간 이사를 할 예정이다.

문 전 실장은 이에 앞서, 부인과 아들 등 가족들과 함께 전입 신고를 마쳤으며, 마을 회관에서 이웃주민들을 초청해 간단하게 다과회를 갖고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이 고향인 김해에 내려온 데 이어, 문 전 비서실장도 가까운 양산으로 이주하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봉하마을에는 문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덕수 전 총리와 송민순 전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한 것은 물론, 이호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일부 인사들도 자주 노 전 대통령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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