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여학생이 학교 건물 4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9일 오전 7시 25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 A(17)양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교실에 A양과 함께 있던 친구는 경찰조사에서 "7시 15분쯤 교실로 들어와 창틀에 걸쳐 앉아있다가 '어'하는 소리와 함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같은 시간 등교하던 또다른 학생 2명은 누군가 학교 건물에서 떨어졌다며 119 신고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양이 실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