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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표류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혈액형별로 구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혈액형별 무인도 표류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4가지 그림을 담은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은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는 혈액형별 성격에 따라 무인도 표류라는 상황을 가정해 그 반응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먼저 A형은 무인도 표류 상황에서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고 시종일관 침울한 분위기를 보인다. 어서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육지로 구조요청이 되도록 모닥불을 피워놓고 쪽지가 담긴 유리병을 바닷가에 띄워 보낸다.
다음 B형은 무인도 표류 상황을 즐긴다. 상황에 적응해 살아가는 방법을 강구한다. 바로 집을 지은 후에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냥, 과일따기 등으로 서로가 살 방법을 모색해 나간다.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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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은 자신들만 살아남은 상황에 슬퍼한다. 외로움에 못이겨 허수아비를 만들고 애완용 동물을 기르기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흔히 특이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AB형은 무인도에서 각자 특이한 행동양상을 보인다. 한 사람은 야자수 나무에 자신의 생존일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바닥에 ‘HELP’라는 글자를 새겨 넣고, 한 사람은 무표정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식수를 만들고 있다.
재미로 보는 혈액형별 무인도 표류에 네티즌들은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목조목 특징을 잘 집었다. 재밌네”, “혈액형별로 골고루 섞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 “나 A형인데 저렇지 않을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