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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08년 전당대회, 청와대가 오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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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인터뷰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고승덕과의 트위터 설전 "창피하다"
- 2007 대선 '돈 경선' 다 아는 사실
- 국민신뢰 회복위해선 재창당 불가피
- 재창단 안할땐 나라도 재창당 나설것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2008년 전당대회의 돈봉투 의혹, 비례대표 돈 공천 의혹, 2007년 대선 경선의 돈 선거 의혹. 이쯤되면 쓰나미입니다. 이 상황을 보고 “한나라당 수명이 다했다, 재창당하자, 안 되면 탈당하겠다.” 이렇게 정두언, 남경필, 임해규, 구상찬, 권영진. 5명의 의원이 선언을 했습니다. 이 중에 정두언 의원, 연결을 해 보죠.

정두언

 

◇ 김현정>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트위터 얘기를 잠깐 좀 드려야겠습니다. 요즘 트위터에서 고승덕 의원하고 오가는 설전이 대단히 화제입니다.

◆ 정두언> 글쎄, 제가 뭐 저도 창피합니다. 설전이라는 표현을 들으니까요.

◇ 김현정> “누구의 양아들 고시남이 한나라당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하기야 자기도 스스로가 무슨 일을 한 건지 모를 수도….” 이런 글을 먼저 쓰시니까, 고 의원이 거기다 되받아치면서 좀 감정적으로 가고 있는데요. 글을 쓰신 진의는 뭔가요?

◆ 정두언> 저도 궁금해서 한 겁니다. 본인이 이런 파장을 몰고 온 걸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저도 궁금했고요. 왜냐하면 그분은 평소에 뭐 쇄신에 대해서는 항상 협조는커녕 반대만 해 온 분이고요. 또 우리 당에 그분 있잖아요, 그분을 항상 옹호하던 분이거든요.

◇ 김현정> 그분이라면 이상득 의원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정두언> 형님이라고 불리는 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그렇게 나오니까. 그런 의도를 갖고 한 건지 아니면, 그런 것도 모르고 한 것인지. 제가 궁금해서 그렇게 올린 겁니다.

◇ 김현정> 돈 봉투 관행 폭로한 것에 대한 비호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건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 정두언> 글쎄, 모르겠어요. 아니 저는 그냥 그대로 표현한 겁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가감 없이 얘기하고 가감 없이 표현하는 사람이니까요. 딱 보면 되지 따로 해석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 김현정> 고승덕 의원이 답 글을 트위터에다 썼어요. “내가 이상득 의원의 양아들이라니.. 이상득 의원은 정두언 의원 후원회장 아니냐?” 이 물음에는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정두언> 그건 답했죠. 서류상 후원회장이죠. 그분하고 저하고의 관계를 알잖아요. 그런데 후원회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17대 때 후원회장을 했었던 분이고 제가 방 빼 달라 하기도 우스워서 그냥 있었던 거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죠. “한나라당 수명 다했다, 재창당하자” 주장하셨어요. 비대위는 나름대로 돈 봉투 의혹 터지니까 발 빠르게 검찰수사하고 철저히 털고 가겠다는 것인데.. 이걸로는 부족합니까?

◆ 정두언> 아니, 그게 아니라 그건 검찰에서 밝히겠지만 그거 밝히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 부인하면 어떻게 밝히겠습니까? 괜히 계속 그냥 이미지만 나빠지는 거죠. 스스로 우리가 조사를 해서 밝혀드려야 하는데 우리가 그런 능력도 없는 겁니다. 물론 야당도 자기네들이 조사한다고 하다가 덮어버렸는데요. 여야 마찬가지죠. 어쨌든 이게 또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서로 이전투구로 누가 어쨌다, 누구는 어쨌다 끝이 없습니다. 이게 끝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세요? 그러니깐 이건 이미 얘기가 다 끝난 겁니다.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은 자정능력도 없고 문제해결 능력도 없는 겁니다. 오히려 앞으로 문제만 계속 커집니다. 이것을 더 이상 지탱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 모두가 엉켜서 싸우는 이전투구 양상이 됐다, 모두 얽혀 있는 상황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정두언> 그러고 있잖아요.

◇ 김현정> 이야기가 나온 김에 그 의혹들을 좀 짚어보자면, ‘2008년 전당대회는 청와대가 주도했다’ 경향신문의 오늘 보도입니다. 공감하십니까?

◆ 정두언> 전당대회를 청와대가 주도를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은, 청와대 오더로 해서 전당대회가 치러집니다. 누구를 좀 대표로 하자, 저는 그게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한테 인기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그렇게 조직 동원하고.. 무리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청와대가 ‘내 편한 사람 당대표 좀 했으면 좋겠다.’ 그런 오더를 내려가지고, 그걸 만들어내려다 보니까 우리가 따르고 동원을 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번번이 그랬습니다.

◇ 김현정> 당시 이상득 의원의 권력사유화 발언을 정두언 의원이 하셨었잖아요. 그것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같은 맥락에서 하신 겁니까?

◆ 정두언> 그렇죠. 그때가 6월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 완전히 고립됐었고요. 전당대회에 저는 참여도 못 했습니다, 안 했습니다.

◇ 김현정> 밖에서 보니까 청와대가 지시하고, 실세 이상득 의원이 주도해서 친이계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게 보이던가요?

◆ 정두언> 물론이죠, 그건 다 아는 얘기고요. 전당대회를 주도했다, 그건 좀 이제 안 맞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지시에 의해 누구를 만들기로 하고 움직였다. 이렇게 표현하면 될까요?

◆ 정두언> 그건 다 아는 얘기죠.

◇ 김현정> 친이계가 조직적으로 개입을 해서 운동을 했다면, 그 당시에 들어왔다는 돈 봉투도 친이계 쪽에서 나온 돈이겠네요?

◆ 정두언>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돈 얘기는 제가 보지도 않았는데 얘기할 수도 없고 알 수도 없고요. 돈 문제는 원래 자기 부인한테도 얘기를 안 하는 겁니다. 그걸 저한테 물어보면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 김현정> “2007년 대선 경선도 돈 선거였다.” 이런 주장이 홍준표, 원희룡 의원에 의해서 제기가 됐습니다. "관행이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유스럽지 못했다." 사실입니까?

◆ 정두언> 그러니까 2007년 대선만 그랬겠습니까? 모든 대선이 다 그랬고요. 우리 과거에 다 알지 않습니까? 그게 또 여당의 문제가 아니고 여야 모두의 문제이고, 그게 정치권의 문제라는 걸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것을 정말 다시 한 단계 정화시키고 자정하는 계기가 되면 좋죠. 그리고 그렇게 해야 되고 또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친박계 일각에서는, “우리는 그 당시에 돈이 없었고, 돈이 많았던 건 친이 캠프였다. 적어도 친박은 전혀 그런 돈을 쓴 적이 없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글쎄요, 돈을 하나도 안 쓰고 어떻게 전당대회를 어떻게 치릅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건 사람들이 신뢰를 하겠습니까? 결국은 그게 부정한 것이냐, 아니냐 그리고 얼마만큼이냐.. 양의 차이겠죠. 하여간 전당대회 때 돈 문제는 우리가 다 공공연한 비밀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렇게 됐으니까 여야 다 모두 마찬가지로 앞으로 전당대회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만들고 그렇게 해야 될 일이죠.

◇ 김현정> 그럼 그게 버스 대절하고 식당에서 밥 사주고 이 정도입니까? 아니면 정말 전당대회 때처럼 돈 봉투가 오가고 이 정도 수준입니까?

◆ 정두언>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저는 본적이 없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얘기합니까?

◇ 김현정> 2007년에 이명박 캠프의 전략기획단장 하셨었잖아요?

◆ 정두언> 대선 때요? 네, 저는 전략기획만 사실 했습니다.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그런 건 전혀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내용은 모릅니다.

◇ 김현정>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돈이 오가는지 모르겠지만, 돈 선거는 관행이었다. 이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말씀이세요?

◆ 정두언> 아니, 전당대회 때 돈이 안 들어간다고 얘기하는 걸 누가 믿겠어요?

◇ 김현정> 대선, 경선도 마찬가지고요.

◆ 정두언> 그렇죠.

◇ 김현정> 이런 식이라면 친이고 친박이고 간에 한나라당 전체가 자유스럽지 않다는 얘기가 되네요?

◆ 정두언> 자꾸 한나라당만 얘기하지 마시고요. 여야 공히 마찬가지고 지금까지 그걸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부인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죠.

◇ 김현정> 그 정도입니까? 그래서 결국은 다 허물고 재창당하는 길밖에는 길이 없다, 이런 말씀이세요?

◆ 정두언> 그러니까 한나라당은 수명이 다 한 겁니다. 지금 한나라당 이름으로 무슨 얘기를 해도 국민들한테 안 먹힙니다.

◇ 김현정> 반론이 있습니다. 일단 친박계의 홍사덕 의원은 “현실적으로 시간적으로 총선 전에 창당은 불가능하다, 이게 현실적으로 안 되는 걸 알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정두언> 2004년에 총선 때도 우리가 총선 직전에 전당대회를 치렀습니다. 천막당사 차리고요. 그걸 하신 분이 박근혜 전 대표고요. 이번에 민주통합당인가, 야당 통합을 하는 것 보니까 일주일 만에 당을 만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에 불과합니다.

◇ 김현정> 해체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이러면서 상당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좀 특수해서 말입니다.

◆ 정두언> 지금 우리가 그런 거 걱정하면서 이렇게 가다가는 결과가 뻔한 건데..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걱정들을 하는 것은 하기 싫다는 얘기입니다.

◇ 김현정> “지금 당을 만들게 되면, 총선 때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못 받게 된다.” 이것도 아주 현실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는 분이 있던데요?

◆ 정두언> 국민들이 들으면 뭐라고 그럴까요? 정말 우리가 그런 것도 포기 못하면서 무슨 국민들한테 신뢰를 다시 잡겠다고 하겠습니까?

◇ 김현정> 재창당 원하는 분들이 쇄신파 말고도 또 있습니다. 정몽준, 홍준표, 김문수 도지사도 그렇고요. 쇄신의 타깃이 됐던 분들도 “전당대회를 열자. 비대위로는 안 된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쪽에서 원하는 재창당하고는 다른 이야기입니까?

◆ 정두언> 그러니까 누구누구 가릴 것 없이 지금 우리가 한 잘못에 대해서 고해성사를 하고 용서를 구하고 하는 게 순서가 빠진 겁니다. 저희들이 쇄신 때마다 얼마나 쇄신, 쇄신 했는데 심지어는 쇄신중독증이라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쇄신의 발목을 잡고 쇄신을 비난하고 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재창당하자고 하니까 저도 참 곤혹스럽습니다. 그분들도 내가 참 잘못했고 이 부분이 문제였다 라는 걸 얘기하고 재창당을 해야지 그게 설득력이 있지. 그렇지 않으면 그게 바로 박근혜 비대위 흔들기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 김현정> 쇄신파가 주장하는 건 비대위 흔들기는 아니다?

◆ 정두언> 무슨 얘기입니까? 저희들이 비대위를 만들자고 했던 사람들인데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재창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요.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데, '탈당하겠다.' 결심하신 건가요?

◆ 정두언> 아까 모두에 다섯 명의 탈당을 결의했다고 그러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고요. 우리가 그런 논의는 한 적이 있지만 결의를 한 건 전혀 잘못된 거고요. 지금 고민들을 하고 있고 또 그런 의사전달을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지금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하겠다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하셨잖아요. 그런데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하면 재창당을 또 못할 게 뭐 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그런 게 전혀 안 보이고 있고, 그래서 이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이 뭔지를 보여줘야 됩니다. 이거 언제까지 하겠다, 시간도 없습니다. 1월이면 끝나거든요. 그게 없으면 재창당을 해야지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말을 그냥 함부로 하는 분이 아닌데, 본인도 난감한 겁니다.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하려니 이게 걸리고 저게 걸리고 도대체 되는 게 없는 겁니다. 그러니 그걸 계속 시간을 끌다가 나중에는 그걸 누가 책임집니까? 그러니까 빨리 이건 우리가 여기서 접자, 새롭게 출발하자,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 김현정> 박근혜 위원장하고는 만날 약속 잡으셨어요?

◆ 정두언> 아니요, 저희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고요. 약속을.. 만나자고 한 적도 없고요. 일단 하여간 소통이 굉장히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 김현정> 보도에 의하면 ‘오늘, 내일 중에 만나서 이야기를 할 거다’ 이런 보도가 나오던데, 약속 잡으신 건 아니군요?

◆ 정두언> 그런 보도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김현정> 지난번에도 박 위원장을 만나서 쇄신파들이 얘기하니까 단 하루 만에 조정안이 나왔습니다. 혹시 이번에도 만나서 얘기해 보면 재창당 말고 또 조금 조정이 된 다른 안이 나올 가능성이 없나요?

◆ 정두언> 그러니까 재창당 이상의 것을 하신다고 그랬으니까요. 그건 이제 저희가 지금부터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는 겁니다, 묻는 겁니다. 그게 뭔지 언제까지 하실 건지.. 제가 공개적으로 공식으로 여쭙는 거죠.

◇ 김현정> 꼭 재창당이 아니어도 재창당 이상의 것을 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씀 아닌가요?

◆ 정두언> 물론이죠, 재창당 이상의 것을 하는데 재창당하자는 사람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지금까지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는 거죠.

◇ 김현정> 5명의 탈당은 아니다. 논의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만약 재창당이 안 된다면 그 정도가 안 나온다면 정두언 의원 개인으로서는 탈당까지 결심을 하신 건가요?

◆ 정두언> 그러니까 저는 재창당이 최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멈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가 그 정도는 하고 그 이상 것을 해야지 국민들한테 신뢰를 얻든지 말든지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어쨌든 끝까지 그것을 주장할 것이고요. 저는 관철시킬 것입니다.

◇ 김현정> 만약 안 될 경우에는?

◆ 정두언> 재창당을 저라도 해야지요.

◇ 김현정> 그 말씀은 나가서라도 재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말씀이세요?

◆ 정두언> 그러니까 하여튼 두고 보세요. 저는 하여간 반드시 할 겁니다.

◇ 김현정> 일각에서는 “쇄신파 분들이 재창당이 안 되면 나가서 따로 당을 만드는 분당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터무니없는 얘기는 아니군요?

◆ 정두언> 그게 그래서 김성식, 정태근 의원이 결국 당을 이제 떠나신 거고요. 그 생각에는 저희들이 다 공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나를 좀 믿어 달라, 지켜봐 달라 해서 지금까지 지켜보고 기다린 거죠, 협조를 하고. 그런데 지금까지 그게 전혀 안 되고 있잖아요. 지금까지 그게 되고 있으면 당이 이렇게 혼란에 빠져서 국민들로부터 이런 상황까지 지금 와 있잖아요.

◇ 김현정> 그러면 정태근, 김성식 의원의 뒤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네요? 최악의 경우에는?

◆ 정두언> 지금 자꾸 뉴스 만들어 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웃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을 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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