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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화장품 시장의 키워드로 '스마트(SMART)'가 지목됐다.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11년 화장품 시장을 리뷰하고 2012년 전망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화장품 시장의 키워드로 '스마트(SMART)'를 지목했다.
이는 내년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 지속(Sustain Growth), 다중경로(Multi Channel), 인수합병(Acquisition), 고객참여(Relationship with Customer), 소비양극화 (Trade down+Trade up)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키워드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6년 이후부터 연평균 10.4%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브랜드숍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뤘으며 화장품 업계의 M&A와 자체 유통망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과 유통경로별 경쟁, 소비자의 니즈 창출 등으로 전반적인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9.1% 성장한 9조 7000억 원(소비자가 기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창수 (주)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다양화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업 간의 경쟁이 상품 및 유통의 다변화로 전개될 것"이라며 "전체 화장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