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여검사’로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달궜던 문제의 이모(36)씨가 부장판사 출신인 변호사 최모(49)씨에게 수시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씨가) 수시로 지갑을 빼앗아 수표나 돈을 가져가 지갑에 빼앗겨도 괜찮을 만큼 20만원만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씨가) 식구 부양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공용차 타고 갈 거고, 돈 쓸 이유가 없는데 나를 은행처럼 생각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파트를 얻어 준 것에 대해 최씨는 "부산 온 김에 해운대 같은 좋은 데서 살아보겠다고 해서 집 얻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씨는 검사장급 인사나 부장판사에게 사건청탁이나 로비를 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씨에게 500만원대 샤넬 핸드백이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몇 년간의 관계에서 한 부분에 맞춰 보는 시각"이라며 "선물이 한 두 개만 갔겠나"하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