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자신이 장기 투숙 중이던 모텔에서 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로 이 모(4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지난 3일 새벽 3시 10분쯤 해운대구 재송동 한 모텔에서 주점 도우미 A(44.여)씨가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해당 모텔에서 장기 투숙 중이던 이 씨는 범행이후 모텔 직원에게 함께 들어온 여성이 잠을 자고 있으니 깨우지 말라고 말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