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김여진 '박원순 지원하러 인사동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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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원작자로 더 유명해진 공지영 작가와 배우 김여진씨 등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공개지지에 나선다.

박 후보측 캠프는 오는 20일 낮 12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공지영 작가와 배우 김여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신경민 전 MBC 앵커, 금태섭 변호사, 임옥상 화백 등 6명이 박 후보에 대한 지지 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박 후보의 멘토단인 이들은 이날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박 후보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인사동 길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이날 자리에서 오는 26일 보궐선거 전까지 멘토단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후보의 멘토단에 이름을 올린 유명인사는 이들 말고도 조국 서울대 교수와 이외수 작가, 이창동 영화감독, 영화배우 문소리 등이 있다.

또 19일에는 배우 권해효씨를 비롯해 시인 김용택, 만화가 박재동, 가수 이은미, 언론인 정연주씨 등이 추가로 멘토단에 합류했다.

박 후보측 송호창 대변인은 "내일은 멘토들이 박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멘토단을 통해 박 후보라는 인물과 정책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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