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 "아토피 치료, 숲속에 답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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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 숲속에 답 있어요."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2011 아토피 가족캠프'가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열린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연인산 도립공원과 남양주시 천마산 군립공원에서 아토피 가족캠프와 인터넷 중독 치유캠프 등 다양한 숲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토피 캠프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한 진료와 검사, 숲 치유 활동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격주로 노는 토요일을 활용해 총 10회 운영된다.

참가인원은 1회당 40명(아동, 부모 동행)이며,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으로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온라인 신청접수를 통해 가족단위로 모집한다.

캠프에서는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유기농 식단을 직접 조리해보는 시간도 마련되며, 청심국제병원의 맞춤 의료상담과 질환 검사도 진행된다.

아토피 가족캠프를 찾은 김 모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 보다 자연속에서 치료하니 훨씬 더 나은것 같다"며 "아이들도 더 즐거워하고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토피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숲의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질환의 호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잣나무가 많은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아토피 가족캠프가 진행된다고 농림진흥재단 측은 설명했다.

한편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천마산 군립공원에서 '2011 어린이 녹색교실'도 운영한다.

녹색교실은 빈곤과 학대, 한부모 조손 가정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게 하는 녹색복지형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둘째.넷째 노는 토요일에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자연을 소재로 한 노래와 시, 숲에서의 오감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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