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4.7%상승…7개월째 4%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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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 3.8%↑ 26개월 만에 최고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7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다 5월 이후 다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 물가는 지난 1월 4.1%로 상승한 이후, 2월 4.5%, 3월 4.7%, 4월 4.2%, 5월 4.1%, 6월 4.4%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라 2009년 5월(3.9%)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는 전달보다는 0.3%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8%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했다.

생선ㆍ채소류ㆍ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9.0% 급등했을 뿐 아니라 전달 대비로도 8.1% 치솟았다.

특히 전세가 4.7% 올라 2003년 5월(4.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돼지고기(41.2%), 고등어(36.4%), 수박(31.5%), 고춧가루(27.0%), 달걀(25.8%) 등이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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