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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서장,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공개 비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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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일선 소방서장이 공개적으로 소방방재청장의 시책을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류충(50) 충북 음성소방서장은 6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등에 '서민중심의 119 생활민원서비스를 경시하는 소방청장의 대국민 사기극을 비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글을 통해 류 서장은 "최근 화재 감소 추세는 소방기술발전과 내화구조적 건축재료 사용의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화재와의 전쟁으로 인해 사망자가 감소한 것처럼 발표한 것은 통계조작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 서장은 또 "현 청장이 업적을 과대포장하려는 욕망 때문에 교통사고나 방화 등에 의한 화재 사망자는 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며 "소방은 불만 잘 끄면 된다는 현 청장의 시각은 1970년대에 맞는 편견적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류 서장을 이 밖에도 시민중심의 119생활민원서비스 경시, 한나라당 실세의 소방직 청장의 약속 미이행, 광역소방의 기초 전환 등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의 정책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홈페이지 글을 올려 "통계는 각 시도 상호간 교차 확인을 하고 있어 조작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서민의 생활민원 서비스를 줄였다는 주장도 소방방재청이 제도적으로 119구조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해 응급 상황에 대한 질 높은 대응을 위한 정책을 왜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 서장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8대 음성소방서장으로 취임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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