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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트레스 탈출 '나만의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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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이 응답… 딴짓하기 26%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888명(남자 496명, 여자 3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5%가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는 나만의 노하우로 '커피 한잔과 함께 짧고 굵은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고 응답했다.

2위는 '자리에 앉아 있지만 모든 일을 놓아 버리고 딴 짓을 한다'(25.7%), 3위는 '외근 핑계를 대고 사우나나 당구장을 간다'(7.4%)였다.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사의 썰렁한 농담에 맞장구친다'가 31.5%로 직장생활의 서바이벌 노하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상사의 잘못된 의견 제시에도 반박하지 못한다'(27.9%), '후임들과 상사 험담하다가도 막상 마주치면 90도로 인사한다'(21.5%), '업무·능력·외모 등과 관련해 마음에도 없는 아부성 발언을 한다'(16.7%) 등이 뒤를 이었다.

중간 관리자들이 한숨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일하면서 어려움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일 때'(36.9%)가 갑자기 늘어나는 업무량 및 '책임에 힘겨울 때' (27.3%), '자신의 고충을 상사와 부하 모두 알아주지 않을 때'(21.1%) 보다 많았다.

중간 관리자로 가장 이상적인 인물은 차태현으로 꼽혔다.

응답자의 64.6%가 차태현을 선택했고 남성 응답자(57.5%)보다 여성이 73.2%로 몰표를 던졌다. 다음으로 강호동이 18.4%, 이경규 13.1%, 최민수 1.2%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생활의 스트레스 원인 가운데 '무능력하고 심술궂은 상사'(39.2%) 때문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동료들과의 불편한 인간 관계'(24.1%), '야근을 해도 줄지 않는 업무량'(22.6%) 등으로 지목됐다.

경북매일신문 김명득 기자 / 노컷뉴스 제휴사

※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경북매일신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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