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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행진' 베트남 물가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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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CPI 전월비 1.2∼1.3%↑ 예측

 

고공 행진을 거듭해오던 베트남의 물가가 이달에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됐다.

일간 뚜오이쩨는 산업무역부(MOIT)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달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보다 1.2∼1.3%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가 억제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베트남도 물가 상승 압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4% 상승해 정부 예상치 7%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홍푹 기획투자부(MPI) 장관은 6일 폐막한 제44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베트남의 올해 인플레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1.7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ADB는 올해 베트남의 인플레가 13%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은 15%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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