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광주·한국체대)이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인천아시안게임은메달에 이어 지난 12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부진을 보였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양학선은 결선에 오른 8명 중 7위에 그쳤다.
인천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으로 이어진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주전국체전에 참가한 양학선은 경기가 끝난 뒤 "전국체전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대회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양학선은 31일 제주 한라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1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난도점수 6.2인 여2를 시도해 15.200점을 따낸 뒤 2차 시기에서도 난도점수 6.0의 로페스 트리플을 성공해 15.100점을 얻었다.
이에 앞서 29일 예선에서는 평균 14.950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인천아시안게임은메달에 이어 지난 12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부진을 보였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노렸던 양학선은 결선에 오른 8명 중 7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