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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투리알바 화산 폭발…수도 산호세까지 화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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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코스타리카 재난 당국은 3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화산 중 하나인 투리알바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수도 산호세에서까지 확인됨에 따라 화산 비상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온라인 뉴스매체 인퀴지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부터 30일까지 수도 산호세에서 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투리알바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수백 미터 높이까지 치솟았다.

분출된 화산재는 산호세의 자동차와 주택들을 뒤덮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립 지진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화산폭발은 150년 만에 가장 규모가 크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처럼 대규모로 화산이 폭발한 것은 지난 1863년에 있었는데, 당시 화산분출은 3년간 지속됐다.

코스타리카 민간항공청은 항공기들이 화산 폭발 장소에서 32㎞ 이내로 운항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만약 이 범위 내라면 고도 5,800m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다.

민간항공청 관계자는 "상황 전개에 따라 보다 예방적인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투리알바 화산 분출이 '포아스'와 '린콘 델 라 비에하' 등 다른 두 개의 화산에 자극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며 여행객들에게 이들 두 산에 대한 입산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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