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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병원 측 "신해철, 위 축소술 안 했다…적극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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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세대에게 음악적 상징이였던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故) 신해철의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고(故) 신해철의 장 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 병원 측이 유가족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 병원이 장 협착 수술 당시 사전 동의 없이 위를 접는 축소 수술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고인이 지속적으로 고열과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S 병원의 법률 대리인은 31일 CBS노컷뉴스에 "원장님에게 확인했는데 신해철 씨에게 (장 협착 수술과 함께) 위 축소 수술을 시행한 바가 없다"면서 "수술 후 적절하게 필요한 조치를 다 했다"고 해명했다.

신해철 측의 민·형사 상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법률 대리인은 "상황을 지켜보고, 거기에 맞춰서 내부 검토 하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의 권한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故) 신해철은 지난 17일 S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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