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화장 대신 부검…S 병원 의료사고 규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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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세대에게 음악적 상징이였던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신해철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고(故) 신해철의 유가족들이 화장 대신 부검을 택했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31일 CBS노컷뉴스에 "이승철, 윤종신, 싸이 등 동료 가수들이 부검을 요청해서 유가족들이 부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장터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예정된 장례 절차도 모두 부검 이후에 진행된다.

고인의 부검은 앞서 유가족 및 소속사가 장 협착 수술을 진행한 S 병원에 대해 법적 대응 의지를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신해철 측은 이미 해당 사안을 위해 변호사 선임까지 마친 상태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S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면서 "장 협착 수술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고인은 지난 17일 S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고열과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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