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누구에게나 자유롭게…'마왕' 신해철의 이별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지난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가요계 동료부터 팬까지, 가수 신해철의 빈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다.

서태지와 이은성 부부는 29일 새벽 서울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빈소에 머물다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당일인 27일, 신해철을 만나고자 했던 서태지의 바람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서태지는 고인과 6촌 관계일 뿐 아니라 가요계 선후배로도 돈독한 관계였다. 지난 24일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해 신해철에 대한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가수 윤종신, 김종서, 채연, 방송인 김구라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밖에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가수 이선희, 박정현, 엄정화, 신성우, 김범수, 윤도현, 김창완, 케이윌, 다이나믹 듀오, 봄여름가을겨울, DJ DOC 김창렬, 부활 김태원 등도 빈소에서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가요계 아이돌 가수 후배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걸그룹 씨스타, 레인보우, 소녀시대, 가수 문희준, 오종혁, 노유민, M.I.B 강남 등이 신해철의 빈소를 방문했다.

가요계뿐 아니라 배우 김아중, 김중만 사진작가, 'SNL 코리아'의 유병재 작가, 김민교, 김제동, 박슬기, 이휘재, 샘해밍턴, 박경림 등 다양한 계열의 유명 인사들도 있었다.

팬들은 '마왕'에게 작별을 고했다.

신해철 측은 조문 둘째 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았다. 평일임에도 불구, 조문객 줄은 빈소 밖으로 계속해서 늘어섰다.

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 있거나, 미처 참지 못한 눈물을 쏟아냈다. 아직 '마왕'을 떠나보낼 수 없는 아픈 심경이 그대로 느껴졌다.

조문 첫 날인 28일 팬을 비롯한 일반인 조문객은 약 4천 명으로 추산됐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많은 조문객들이 쏟아져 29일 인원까지 합치면 4천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