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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대생 납치살해 용의자, 또 다른 여성 납치 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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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순 폭행 사건인 줄 알았다"

 

대구에서 여대생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25)씨가 일주일 전 비슷한 지역에서 또 다른 납치 시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피해자로부터 이를 신고받고서도 단순폭행 사건으로 치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서 귀가하던 백모(26,여)씨를 승용차로 뒤에서 들이받고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차량 뒷 좌석에 강제로 태웠다.

이 날 백씨는 용의자가 승용차 운전석으로 이동하던 사이 반대편 차량 문을 통해 탈출하면서 가까스로 납치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경찰이 피해자 백씨에게 경찰서 조사실에서 용의자 김 씨의 얼굴을 보여주면서 최종 확인됐다.

당시 김씨는 여대생 납치 살해 범행에 이용했던 차량과 동일한 승용차를 이용했고, 납치 시도 장소도 이번 사건 지점과 불과 700미터 정도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경찰이 당초 사건을 여성 납치 미수로 판단해 미리 대응에 나섰더라면 이번 여대생 피랍은 미리 막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용의자 김씨가 일주일전에도 2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차량에 태우긴 했지만 당시에는 이를 납치시도라고 볼만한 근거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서 산책하러 외출한 여대생 이모(26)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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