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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어보 '우해이어보' 책자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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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청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魚譜)이면서 경남 마산지역의 어류생태를 집필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가 책자로 발간됐다.

마산시는 8일, 담정 김려(1766-1821) 선생이 1803년 마산 진동에서 유배중에 쓴 우해이어보를 책자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근대 이전에 쓰여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어보로는 '우해이어보'와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남아 있는데, 우해이어보는 자산어보보다 11년 정도 먼저 만들어졌다.

우해이어보는 '물고기 족보'로서 문절망둑, 감성돔, 볼락 등 어류 53항목과 대게, 달랑게 등 갑갑류 8항목, 전복, 반달조개, 앵무소라 등 폐류 11항목 등 모두 72항목이 실려있다.

여기에는 각종 어류의 명칭과 형태, 성질, 분포뿐만 아니라 잡는 방법, 조리방법, 유통과정 등도 함께 담겨 있다.

마산시 관계자는 "우해이어보는 총 40페이지 분량으로 모두 1천부를 제작했다"며 "교육청과 학교 등에 배부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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