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주변 관광호텔 유흥주점 등지를 무대로 활동해 온 러시아 성매매 여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카지노 방문객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러시아 여성 A(40)씨와 알선책 B(44)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들을 고용한 업주 C(42)씨와 또 다른 성매매 러시아 여성 2명, 현장에서 검거된 성매수남 2명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 러시아 여성 3명은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국한 뒤 지난 3월부터 C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성매매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불법체류자 신분인 러시아 여성 2명에 대해서는 추방조치하고 성매수 남성들을 입건하기 위해 유흥업소 카드매출전표 등을 압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