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쇄강도 유력 용의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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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연쇄 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20일) 낮 12시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모 골프연습장 인근 과수원 창고에서 연쇄 강도 용의자인 김 모(52)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과수원 관리사 장 모 씨가 발견했다.

장 모 씨는 "창고 문을 여는 순간 50대 남자가 창고 모서리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 김 씨가 검문검색 등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채 발견된 용의자 김 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서 혼자사는 할머니 등을 상대로 한 5건의 강도상해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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