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주택 안전구조물 배치도 (사진 = 서울시 제공)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단독 거주자를 위한 안심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천왕지구 안에 지하1층, 지상9층규모의 여성안심주택 96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주택은 14㎡ 규모로 비상벨과 동체감지기,CCTV등 각종 보안장치가 설치된 주택으로 여성들에게만 입주가 허용된다.
또한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되고, 출입문도 주출입구와 카드식 개폐문을 이중으로 설치된다.
이외에 여성용 신발을 고려한 높낮이가 다양한 신발장, 커뮤니티 공간, 응접실, 구립어린이집 등도 마련된다.
96가구 가운데 68가구는 일반공급으로, 28가구는 우선 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 공급은 1인 여성 무주택 가구주로 월 수입이 322만원(가구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보증금은 736만원, 임대료는 약 12만원이다.
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