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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44.변호사)이 11일 "인권변호사로서 성남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성남시 수정구 선거사무소에서 성남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성남시가 젊고 활기차게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현재 성남지역 제정당, 시민단체들이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강제적 단일화가 아니라 시민들이 공감하는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일자리.의료.교육.복지예산 확대 ▲신청사 시민공간으로 환원 후 민간매각 ▲기초단체 통합시 저지 ▲고도제한 완화 ▲분당 리모델링 지원 등 16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13세 때부터 성남 상대원공단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고입, 대입검정고시를 통해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서 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현재 민주당 부대변인, 민주당 성남 분당(갑) 지역위원장, 지구촌사랑모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