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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 "관객이 절 여자로 보길 바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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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의 ''선머슴'' 이미지 탈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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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해적들을 압도하는 ''선머슴''으로 출연했던 키이라 나이틀리가 ''어톤먼트''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관능미를 뿜어내 눈길을 끈다.

나이틀리는 이 영화에서 가정부의 아들 로비(제임스 맥어보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비운의 여인 세실리아로 출연했다.

세실리아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로비와의 사랑을 농도 짙은 섹스로 확인한다. 또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분수대에 뛰어들고, 전쟁터로 떠나는 연인을 자신의 공간으로 이끌기도 한다.

특히 서재 신에서는 노출이 강한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서가에 기대선 채 연인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골든글로브와 영국 BAFTA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나이틀리는 "세실리아를 좋아한 이유는 완전한 어른이었기 때문이다(웃음)"며 "또 ''여자 같아 보인다''거나, 소녀에서 여자로 자란 것이 아니라 좋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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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녀는 ''오만과 편견''도 함께한 조 라이트 감독에 대해 "그는 나처럼 도전을 좋아한다(웃음)"며 "특히 음울한 감정들을 잘 그려냈다. 그는 굉장히 영리하다. 위대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틀리는 이어 "감독은 1940년대 스타일의 연기를 원했다"며 "그래서 나는 영국식 액센트를 지우고 총알같이 빠른 속도로 말을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의 프랑스 던커크 철수 장면을 2000여 명의 엑스트라와 5분 30초에 달하는 스테디캠 싱글샷으로 재현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과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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