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호주에서 비행기 화물칸에 있던 비단뱀 4마리가 집단으로 탈출해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퀀타스 항공은 16일 스팀슨 비단뱀 새끼 4마리가 사라지는 바람에 뱀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하느라 비행이 취소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문제의 여객기는 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스팀슨 비단뱀 새끼 12마리를 싣고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출발해 멜버른에 도착했다. 그런데 착륙 후 확인해 보니 공기구멍이 난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져 있던 뱀들 중 4마리가 사라졌다. 이 뱀들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항공사 측은 즉시 파충류 전문가를 불러 뱀들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항공사는 여객기에 연기를 피워 마지막으로 뱀들이 있는지 확인한 후, 15일 운항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