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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HTS 접속 오류…고객 불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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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원인, 응급조치 방법 등 공지없어 '빈축'

ㅇㅇ

 

삼성증권 HTS(홈트레이딩 시스템)인 에프앤프로맥스(Fn Pro Max)가 지난 13일부터 제대로 접속이 안돼 투자자들이 주식매매의 타이밍을 놓치는 등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삼성증권은 "대형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인 맥아피(McAfee)가 백신프로그램을 자체 업그레이드 하면서 애프앤프로맥스를 보안대상으로 지정하지 않아 일부 접속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 콜 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HTS에 접속을 하지못한 고객들이 전화를 걸어 응급조치 방법을 묻거나 항의를 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삼성증권 콜 센터측은 "지난 13일부터 HTS 보안프로그램이 에프앤프로맥스를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로 잘못 인식하는 오류가 발생해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안내를 고객들에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에서 내려온 메뉴얼에 따라 HTS접속이 안되는 고객들에게 일일이 응급조치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고객들에게 처음 선 보였으나 홈페이지 개편과 HTS 접속 오류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고객들이 HTS에 접속이 안돼 주식을 제때 팔거나 사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이 이어졌지만 삼성증권은 지금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응급조치 방법 등을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이 과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맥아피 관계자는 "이번 HTS 접속오류와 관련해 지금까지 삼성측으로부터 항의는 물론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증권은 맥아피가 백신을 제공하는 고객사가 아니다"라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해 접속 오류의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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