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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27일 1군 복귀…1년차 최다 세이브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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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등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수호신' 임창용(32 · 야쿠르트)이 27일 1군에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 '스포츠닛폰'은 24일 "야쿠르트, 클라이막스시리즈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기사에서 임창용이 히로시마전이 시작되는 27일 1군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창용은 지난 16일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등근육통을 호소했고 17일 1군에서 제외됐다. 당시 팀 트레이너가 "근육통으로 2~3일간 투구 연습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는 등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돼 10일 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된 것.

이로써 한일 통산 200세이브와 목표로 삼았던 에디 게일러드(당시 주니치)의 1년차 최다 35세이브 경신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임창용은 30세이브(한국 168개)를 올리며 한일 통산 200세이브에 2개, 1년차 최다 세이브 경신에 6개 만을 남겨놓고 있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이 복귀하는 27일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14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일 통산 200세이브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지만 1년차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은 조금 힘들 수 있다. 대략 2경기마다 세이브를 올려야 기록 경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도전만은 아니다. 현재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5위까지 쳐져있지만 4위 주니치와 3.5경기, 3위 히로시마와 4경기차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 즉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면 그만큼 임창용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상 전 "할 수 있다면 일본의 1년차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던 임창용이 특유의 '뱀직구'를 앞세워 일본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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