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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순직한 소방관 유족들 "이건 거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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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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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이트클럽 화재 진압도중 3층 천정이 무너져 매몰되 숨져…

 

20일 새벽 5시반쯤 은평구 대조동의 한나이트 클럽에서 불이나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무너진 천장에 매몰돼 숨졌다.

순직한 소방관은 모두 은평소방서 화재진압팀 소속으로 조기현 소방장(45), 김규재 소방장(41), 전재오(35) 소방사로 '샌드위치 판넬'로 된 건물 천장이 조명장치 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안에 고립돼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의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들은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며 동료 소방관들의 부측을 받은채 장례식장에 겨우 들어섰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발을 들인 유가족들은 슬픔에 오열하며 "아니야, 이건 거짓말이야"라며 가족의 사망소식을 믿지 못했다.

유족들은 "내가 병원으로 급히 오다 택시안에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죽을 곳으로 왜 보내냐"며 원망스러움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건물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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