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 신임 대사 "北 비핵화 달성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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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신임장 제출 뒤 본격적인 대사 업무 시작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 (미국 국방부 제공)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고 핵심 기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우리가 완전한 협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우리는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비핵화로 이어질 만한 믿을 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한다는 것이 미국의 오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가 좋은 것이 미국의 이해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 대통령과 국무부의 모든 이들도 더 나은 역내 양자관계와 3자관계 모두를 독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관계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라며 "이 관계는 공동의 희생, 가치관, 역사 그리고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군사동맹 강화와 경제무역 관계 확대를 위해, 전세계적 과제를 양국 동맹이 계속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의 공동 가치와 이해를 강화시키는 강력한 인적관계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위해 저는 매일 노력할 것"이라며 "몇 년 후 한국근무가 끝날 즈음엔 양국관계는 더욱 강력해지고 양국 국민은 더 안전하고 번영했으면 좋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기자회견 초반에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마크 리퍼트입니다. 주한미국대사로 한국에서 일하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라며 서툴지만 또렷한 한국어로 1분 간 준비한 인사말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31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나는 등 본격적인 주한대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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