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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단일화, 鄭 대 李 구도 드러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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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2007년 10월 16일 (화) CBS 뉴스레이다 1부 (FM98.1 MHz 매주 월~금 08:00~08:30 진행 : 김규완 노컷뉴스 부장)

(대담 -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주자로 정동영 후보가 최종 확정됐는데요. 정동영 후보 연결해서 앞으로의 대선 전략에 관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김규완 / 진행
수락연설하실 때 보니까 아주 열정적으로 하시던데요. 목은 괜찮으신가요?
◆ 정동영 후보
목이 좀 쉬었습니다.

◇ 김규완
정동영 예비 후보 뒤에 이제 예비가 떨어지고 당당한 정동영 대선 후보가 되셨는데, 소감부터 한 말씀 하시죠.
◆ 정동영
한편으로는 가슴이 벅차고요. 또 한편에는 아주 무거운 책무, 역사적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실 저 혼자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진보진영 민주개혁 평화세력의 짐을 제 어깨 위에 올려놓은 셈입니다. 87년 민주화 이후에 97년 김대중 후보가 들었던 깃발, 그리고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들었던 깃발, 2007년에는 정동영이가 그 깃발을 들고 승리해야 하는 책임감이 큰데요. 저는 한판 멋진 승부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규완
2002년에는 조연이었는데, 2007년에는 주연으로 등장하셨어요?
◆ 정동영
예. 97년, 2002년에는 다른 후보를 돕는 지원 연사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번에 후보가 돼서 본격적으로 한번 겨뤄보게 됐습니다. 97년과 2002년에 정권을 만들어냈던 1200만명의 전통적인 핵심적인 지지층을 열정을 불어넣고 아교풀 역할을 잘해서 다시 한번 멋진 승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 김규완
선대위 구성문제라든가 이런 건 아직 생각해보실 틈이 없었나요?
◆ 정동영
이제부터 하겠습니다만, 지명대회가 아주 멋진 축제 한마당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만든 지가 두 달 밖에 안 된 신생 정당이고 연합체적인 성격으로 출발했거든요. 열린우리당에서 많이 오셨고 민주당에서도 오셨고, 시민 사회에서 오시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연합정당을 만들었는데 화학적 결합을 할 계기가 없었습니다. 이번 경선 치르고 후보 지명대회를 치루면서 용광로 속에서 다시 녹아내리는 쇳물처럼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41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을 소관하고 잇는 원내 일당, 대 정당으로서 이제 힘을 하나로 합치면 분명히 12월에 승리할 수 있다, 또 승리의 기억과 역사를 갖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김규완
경선과정에서 언제가 가장 힘들었습니까?
◆ 정동영
글쎄요. 룰이 바뀐다든지.. 제 얼굴에 반창고도 붙여져 있고 빨간약도 발라져 있고 생채기가 났습니다만, 그러나 그건 지난일이고 이제 당을 화합적 결합을 해서 내부통합... 그런데 그 내부통합이 손학규 후보가 대통령에 돼서 만들고 싶어 했던 나라의 꿈, 이해찬 후보의 꿈이 정동영의 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꿈을 중심으로 해서 비전과 노선을 중심으로 해서 튼튼하게 결합하면 어떤 결합보다도 잘, 당내통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규완
정동영 후보께서 말씀하신대로,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후보 간의 갈등을 빨리 봉합해서 당내 통합을 이루는 게 급선무일 텐데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 정동영
통합보다는 화학적으로 녹여내는 게 훨씬 낫죠. 용광로처럼. 그래서 제가 후보 지명대회가 대단히 좋았다, 의미가 있었다는 걸 강조를 드린 건데요. 이해찬 후보 손학규 후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협력방안 논의하겠습니다.

◇ 김규완
손학규 이해찬 전 예비 후보들께 어떤 역할이나 협력을 요청하실 생각인가요?
◆ 정동영
저는 제가 후보가 되지 않으면 문지기라도 하겠다고 공언을 했었고. 손 후보께서도 운전기사라도 하겠다는 말씀을 내놓았고, 이해찬 후보도 전력을 다해서 돕겠다고 선언하셨기 때문에 잘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역할이야 같이 논의해서 정해야죠.

◇ 김규완
캠프에 대한 경찰수사가 아직도 진행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 정동영
사실 정당 내부 선거에서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문제가 돼죠. 어쨌든 선거법이라든지 실정법에 위반되는 부분이 있다면 있는 대로 사실대로 밝혀서 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입니다.

◇ 김규완
경찰 수사를 중단하도록 공식적으로 요청하실 생각은 없나요?
◆ 정동영
당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에서 조치를 하는 게 바람직하겠죠.

◇ 김규완
범여권 내에서 후보 단일화를 거론하는 분들이 많아요. 문국현 후보와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를 얘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십니까?
◆ 정동영
대통합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우선순위가 있죠. 우선은 내부 통합에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부통합의 힘으로 명실상부하게 정동영대 이명박의 구도가 딱 드러나게 되면 그 문제도 여기에 수렴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규완
제가 듣기에는 잘못 해석했는지는 몰라도, 정동영 후보의 말씀을 들어보면 문국현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가 굳이 필요 없다, 대상이 되지 않는다로 해석이 되는데 맞습니까?
◆ 정동영
가치 있다고 말씀 드렸죠.

◇ 김규완
그렇다면 후보 단일화를 언제까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정동영
국민의사에 따라서 진행될 것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 주시죠. 오늘은 그 정도 선에서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김규완
어떤 방법으로 단일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지금 밝히기 곤란하시겠네요?
◆ 정동영
오늘은 원론적인 얘기만...

◇ 김규완
알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가 중요한 것 같은데, 두 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똑같은 지지와 똑같은 방법으로 지원을 요청하실 생각인가요?
◆ 정동영
어제 밤에 김대중 전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노무현 대통령께도 감사 전화를 드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0년 민주정부를 반듯하게 일궈온 분들입니다. 이제 3기 민주정부,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서 그 열매를 따고 그 열매를 골고루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성원해주실 것이고, 노 대통령께서는 현직이시고 또 선거법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심정적으로 성원해 주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규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정동영 후보를 매우 아꼈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됐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좀 다르지 않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정동영 후보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지 않고, 또 정동영 후보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애정이 많으신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정동영
중요한 것은 국민의 정부의 정신을 꽃을 피우는 것이죠. 잘 되고 성과가 있는 것은 더 확실하게 확대 발전하고. 또 못 다한 한계 국민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뛰어넘어서 극복해서 3기 민주정부가 명실상부한 통합의 정부로 그 열매를 따게 되기를 기대하고 자신합니다.

◇ 김규완
경선에서 신당의 대선후보로 당선되고 나서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축하전화 왔습니까?
◆ 정동영
방금 말씀 드렸죠. 제가 감사 전화드렸다고요.

◇ 김규완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 정동영
김대중 대통령께도 드렸고. 노무현 대통령께도 드렸습니다. 의례적인 인사를 드린 겁니다.

◇ 김규완
나중에 뵙자 이런 약속은 안 하셨어요?
◆ 정동영
시간이 되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김규완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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