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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전향 3개월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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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박승희 선수. (박종민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3개월 만에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희는 3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21초16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희는 올림픽 이후 현역 은퇴를 고심하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하고 지난 8월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박승희는 전날 500m에도 출전했지만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 1분19초18)가 차지했다. 이상화는 전날 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라 국내 여자 단거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상화, 박승희 외에 500m에서 2∼3위에 오른 장미(한국체대)와 이보라(동두천시청)가 여자 단거리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여자 단거리(500·1,000m) 국가대표는 이 대회 500m 상위 2명, 1,000m 상위 2명 등 총 4명이 선발된다. 이들 중 겹치는 선수가 있으면 500m 차상위, 1,000m 차상위 선수 순으로 기회를 얻는다.

이날 선발된 국가대표들은 14일부터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대회에서 시즌 첫 국제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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