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월마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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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시장가치에 있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를 추월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가 전날보다 2.8% 오른 주당 100.50달러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이 2천470억 달러(약 259조 원)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같은 날 월마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0.7% 하락한 주당 76달러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은 2천451억 달러(약 257조 원)를 기록했다.

월마트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국에서 1만 1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월마트를 앞지른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FT는 분석했다.

◈ 지난해 매출 55배 월마트 추월은 '상징적 사건'

월마트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4천730억 달러(약 496조 원)로, 86억 달러(약 9조 원)였던 알리바바 매출의 55배나 됐다.

알리바바가 28일 뉴욕증시에서 기록한 시가총액은 전 세계 시가총액 10위 기업인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2천491억 달러에 약간 못미치는 수치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 '상위 10위' 진입은 시간문제라는게 업계 전문가들 평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17년 알리바바의 매출이 2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같은 기간 월마트의 매출은 7% 증가한 5천2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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