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삐라 살포 허용하면 남북관계 파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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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려는 보수단체와 파주시민·시민단체 회원이 충돌했다. (파주=황진환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보수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예정된 25일 남북관계의 파탄 가능성을 거론하며 남한 정부에 거듭 살포 저지를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관계의 완전파탄을 원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에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의에 차서 비방 중상하는 삐라 살포망동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그 후과(결과)는 매우 엄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를 '하나의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삐라 살포 난동을 또다시 허용한다면 북남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가 표현의 자유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행법으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할 수 있고 실제로 과거 남북관계 파국을 우려해 법적으로 막은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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