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이 분신자살을 기도한 사건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도 "경비원에 대한 모독이 심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 압구정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입주민과 불화를 겪던 경비원 이 모(53) 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자살을 기도해 현재 전신 3도 화상을 입에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과 이 씨의 동료들은 "한 할머니가 유달리 심하게 욕설을 하고 심하게 질타했다"고 증언했다.
주민 A 씨는 "경비원에게 폭언을 하고 그 할머니 너무 심하다. 그러는 거 아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 B 씨는 "그 할머니가 좀 사납고 남을 무시하는듯하고 주민들 반응이 안 좋다"고 전했다.
동료 이 모 씨는 "말도 못하죠 괴롭히는 게, 저도 두 번 싸웠다"며 "경비원들이 개새끼는 아니잖아요, 집어던진 빵을 집어먹고 그래야 돼요? 줘도 반갑지도 않아요, 먹고살 만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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