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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총격한 북한군 고사총 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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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최전방 산봉우리에 위치한 포대에서 발사"

북한 고사총 여군 중대 연습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을 저지하기 위해 고사총(대공 기관총)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군 고사총부대와 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북자 출신의 북한 군사 소식통은 13일 "지난 10일 북한군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고사총은 휴전선 최전방 산봉우리에 위치한 포대에서 발사됐으며, 소련제 14.5mm로 유효 사격 거리는 8~10㎞ 정도"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1개 사단 산하에 1개 고사총 대대를 두고 있으며, 1개 중대에 9문씩 모두 3개 중대에서 27문을 운용하고 있다..

북한군 고사총 1문에는 6~9명으로 편성돼 있으며, 발사대 병력은 4명 정도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북한군의 고사총은 남자군인들은 주로 이동이 가능한 쌍신(총열 2개)을, 여군들은 고정식인 4신(총열4개) 고사총을 사용하지만, 북한군 최전방 1군단(강원도 김화)과 2군단(황해북도 평산) 산하에는 남자군인들로만 편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연천지역의 북한군은 2군단 산하 5사단으로 알려졌다.

후방지역에서는 사단 산하 3대 고사총 중대 가운데 1개 중대는 여군들이 운용하면서 사단 영공 경비와 주요 건물을 방어하고 있다.

북한군의 고사총 명중률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북한군의 고사총 사격연습은 무인기 둿부분에 타킷을 달고 상공을 이동하면 실탄사격을 하는 방법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명중률이 높은편"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이 대북전단을 실은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발사한 다음 날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우리 쪽에 대북전단 살포에 항의하면서 기구소멸 전투가 시작됐음을 통보했지만 북한군은 이미 70~80년대부터 적기구는 모든 화력을 동원해 격추하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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