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동료들도…NLDS 3차전 나서는 류현진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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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자료사진)

 

1승1패로 맞이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의 선발은 부상으로 2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27)이다.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지면서 자칫 3차전마저 패할 경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해 팀 동료들은 류현진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앞선 두 시즌 동안 보여줬던 꾸준함 덕분이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내려온 뒤 24일 만의 등판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정규시즌 막판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포스트시즌에 몸을 맞췄다. 캐치볼을 시작으로 불펜 피칭,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돈 매팅리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류현진의 재활 투구를 지켜본 팀 동료들도 류현진을 믿고 있는 눈치다.

먼저 매팅리 감독은 "3차전 선발이 류현진이 아니었다면 더 긴장했을 것"이라면서 "불펜 투구를 봤는데 부상으로 쉬었던 투수 같지 않았다. 20~21일 정도 쉬고 던지는 데 여전히 날카로웠다. 투구 동작 등도 깔끔했다"고 말했다.

3차전에서 패할 경우 1승2패로 몰린 채 4차전에 들어간다. 1승2패가 되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4차전이기에 매팅리 감독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바로 1차전에 등판했던 커쇼를 사흘만 쉬고 4차전에 올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무엇보다 류현진이 3차전을 잡아주면 다저스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3차전을 이기고, 4차전에 댄 하렌을 내 디비전시리즈를 끝낸다면 커쇼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부터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내다보는 다저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시나리오다.

팀 동료들도 류현진이 등판하는 이상 3차전을 무조건 잡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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