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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의 얼굴이 되다…亞 최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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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에버턴에 2-1 승리

박지성은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박종민기자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연은 계속된다.

박지성은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깜짝 등장했다. 경기 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등장한 박지성은 맨유의 역대 8번째 글로벌 앰버서더로 공식 임명됐다.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보비 찰튼과 27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앤드류 콜,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등 맨유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들이 박지성과 함께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한다.

특히 박지성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 맨유 공식 앰버서더로 활약한다.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는 구단을 대표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맨유에서의 경험과 유산을 전 세계 축구팬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지성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나를 팀에서 활약했던 수 많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앰버서더를 제안해 정말 놀랐다"며 "구단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전 세계 팬들과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7년간 맨유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4회는 물론, 리그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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