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美 폭력조직 출신이야' 과시한 마약 밀거래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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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력조직 출신 재미교포들이 마약을 밀거래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처 마약수사대는 미국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로 S(23)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마약을 구매한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LA 폭력조직 출신인 S(23)씨와 K(22)씨 등 5명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학동역에서 재미교포 이 모(23) 씨에게 210만원을 받고 대마초를 판매하는 등 대마초 100g을 몰래 팔아 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S씨와 K씨 등은 마약 구매자 등에게 "마약 거래 내용을 경찰에 진술하면 미국 폭력조직이 반드시 복수한다"며 위협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I씨 역시 지난 2월부터 대마 1.5kg과 엑스터시 20g을 들여와 이중 대마 600g을 몰래 팔고 9,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공항 세관의 눈을 피해 몸에 마약을 숨겨 밀수입해 I씨에게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마약 관련 혐의 관련자들로 서로 지인인 사이"라며 "두 일당의 연관관계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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