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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맞은 중국 육상,…환희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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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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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0m 은메달을 목에 건 중국의 웨이융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힘겹게 입을 뗀 그는 "중국의 생일 '국경절'에 국민에게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해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웨이융리 앞뒤로 시상대에 오른 중국 선수 모두 '국경절'을 언급했다.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기념일에 중국 육상은 금메달 2개와 은 4, 동 5개로 선전했다.

여자 100m 허들에서 우수이자오가 12초72로 우승을 차지했고 쑨야웨이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도 장리와 리링웨이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금메달리스트는 국경절에 얻은 금메달에 기쁨을 만끽했다.

우수이자오는 "아시안게임 전에 허들 세계 최고 선수 출신의 류샹 코치와 훈련했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이 성장했다"고 말하며 "국경절에 치른 결승이라 더 힘이 났다"고 말했다.

장리도 "국경절을 기념한 금메달"이라며 메달에 가치를 부여했다.

여자 400m허들에서 예상 밖의 동메달을 따낸 샤오샤도 "국경절에 가족과 국민에게 메달을 선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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