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백령도 해상 발견 北 소형무인기, 파주·삼척 기종과 동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백령도 해상에서 발견된 무인기 (사진=국방부 제공)

 

지난 15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에 의해 발견된 소형무인기는 파주·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중앙합동 정보조사 결과, 백령도 서쪽 해상에서 수거된 소형무인기 지난 3월 이후 파주와 삼척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무인기와 동일기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항적 등 주요정보는 수거 당시 동체가 심하게 긁혀 있었고, 내부 비행조종 컴퓨터, 카메라 등 주요부품이 유실되어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일자 및 비행시점은 수거된 잔해물 분석결과, 파주·삼척 무인기와 같은 시기에 제작·운용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한 서해지역에서 발진 후 추락 또는 시험운용 중 추락하여 조류에 의해 떠내려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무인기 동체에는 '28'이라고 쓴 손글씨가 발견됐으며 삼척, 파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에도 각각 '24', '6', '35'라고 쓴 손글씨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우리 군은 지난 3월 파주 소형 무인기 발견 이후 北 소형 무인기에 대한 단·중기 대비태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