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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서울역고가가 녹지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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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뉴욕 하이라인파크 시찰

서울역고가 녹색정원 조성 예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낡고 오래돼 차량통행이 금지된 서울역고가가 뉴욕의 하이라인파크같은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현지시간)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시찰하고, 서울역고가의 새로운 활용방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안전·편의·경관을 고려한 녹지공간으로 조서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는 지상 9m 높이에 있는 철로 2.5km를 녹지 보행도로로 조성해, 낡은 도시의 흉물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하이라인파크 시찰을 통해 민선 6기의 핵심 시정목표인 도시재생을 강조하는 한편, 또 다른 목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각계 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 시장은 오전에는 환경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싱크탱크인 세계자원연구소와 환경·에너지·도시개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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