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가 많은 바그다드의 상업지구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최소한 1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 관계자들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차는 시아파 밀집 지역인 바그다드 동부의 사드르 시티 지구에서 폭발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미국과 프랑스 공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은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IS 반군들은 바그다드에서 수십 ㎞ 떨어진 곳에서 진격을 멈췄으나, 바그다드에서는 매일 폭력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시아파 거주 지역을 노리는 차량폭탄테러와 함께 수니파 주민들을 노리는 납치와 살해가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