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 연금 개혁, 표 떨어지지만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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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개혁·증세 논란·사내유보금 등 각종 현안 입장 밝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당에서 연금 개혁안을 들고 나가면 표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 연금은 이대로 가면 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무원 스스로 고치려고 하면 고치겠느냐"면서 "당에서 (연금 개혁을) 하면 공무원과 등을 져야 하지만, 하긴 해야 한다. 그래서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주민세·담뱃세 인상 추진을 야당이 '서민 증세'라며 공세를 퍼붓는 것과 관련해선 "프로파간다(정치 선전) 문제"라면서 당내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김 대표는 "우선 담뱃값은 20년간 동결 아니냐. 국제적으로 너무 낮다"며 "담배 때문에 5만 8,000여명이 죽는다. 담배를 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세·주민세는 야당 출신 시·도지사가 포함된 회의에서 빗발치게 나온 요구"라면서 "야당 시·도지사 협의체에서 정부로 보낸 공문도 있다. 이런 걸 SNS로 풀어야 하는데 홍보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꼭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안에 내가 반대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과연 그게 옳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기업인의 투자 욕구를 꺾으면 자본주의 사회는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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