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사퇴·원내대표 한시 유지"에 압도적 지지…박영선 복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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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당무 복귀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소속 의원들은 16일 위원장 직에서는 사퇴하되,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위해 원내대표 직은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절충안에 압도적인 동의를 보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저를 비롯해 5명의 의원이 100명 가까운 의원들과 통화한 결과 부동의와 유보 입장을 보인 숫자가 예상보다 적었다"며 "통계 숫자를 밝히지 않는 게 당 화합을 위해 좋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단은 △'비대위원장 직은 당이 총의를 모아 추천하면 박 위원장이 임명하고, 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구성한다' △'원내대표 직은 세월호특별법 해결과 관련해 마지막 수습노력을 한 뒤 그 결과와 관계없이 사퇴한다'는 두 문항을 두고 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했다.

1항에 대한 찬성 의원 수는 약 90명, 2항은 8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짜여진' 의견 수렴 절차에 반발, 의견 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대표는 "박 위원장에게 이 같은 의원들의 뜻을 전하고 내일(17일) 바로 업무에 복귀해서 정기국회와 세월호특별법 해결 관련 마지막 수습을 다해달라고 오늘 밤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화로 요청할지 만나서 전달할지는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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