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가 앞으로 5∼6년 안에 기계가 전자동으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9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에 실린 인터뷰에서 향후 로드맵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이르면 3년 안에 반자동 운전 시스템 기술이 탑재된 테슬라 제품이 나올 것이며, 차의 가격은 3만5천 달러(3천60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동 운전 기능도 결국 나올 것이며 아마도 5∼6년 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머스크가 밝힌 로드맵대로 테슬라가 제품을 낸다면 2017년을 전후해 반자동운전 자동차가, 2020년께 전자동운전 자동차가 나올 전망이다.
자동차 자동운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테슬라 외에도 구글, 인텔 등이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혼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