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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매체 "금강산 관광은 남북관계 개선의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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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면 남측이 금강산 관광부터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5일 "남측에서 대화설이 계속 울려나오지만 지금은 남측이 책임적이고 성실한 행동으로 북남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금강산 관광은 현시기 북남관계 개선의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금강산 관광은 이미 체계가 잡혀 있어 재개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이처럼 쉬운 일을 뒷전에 밀어놓고 다른 문제를 내세워 대화와 협력을 운운한다면 진정성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24 조치와 같은 무거운 빗장을 질러놓고 새 통로를 만들자는 남측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관계개선의 지름길인 금강산 관광재개에 계속 차단봉을 내리는 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1일 2차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의했지만 북한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 대신 각종 매체를 통해 대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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