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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수석대표, 추석 연휴 중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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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황 본부장은 오는 8∼10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글랜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에서 양측은 최근 한반도 관련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대처 방안 등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최근 재가동 징후가 포착된 영변 원자로 등 북한의 핵 활동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의 석방과 관련해 미국과의 대화를 압박하는 점을 고려한 한미 사이의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황 본부장의 방미 직후에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안보상황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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