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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IS 잔혹 행위는 반인도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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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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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는 1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특별회의를 열어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잔혹 행위는 전쟁범죄이며 반인도적 범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플라비아 판시에리 부대표는 회의에서 "IS의 잔혹 행위로 어린이와 다양한 소수민족, 소수 종교인들이 겪는 고통을 우려한다"면서 "민간인에 대한 이런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이며 이런 행위를 한 사람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시에리 부대표는 또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비인도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IS에) 촉구한다"면서 "국제사회는 특히 소수민족과 소수 종교인을 비롯한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이라크 정부는 이런 잔혹 행위에 가담했거나 동조한 사람들을 가려내 법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OHCHR과 인권단체들은 이를 위해 IS의 잔혹 행위에 대한 기록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국들은 회의에서 북동부 시리아와 이라크 서부에서 IS가 자행하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잔혹 행위를 유엔 인권이사회가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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