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3일째 선두' 유소연, LPGA 통산 3승 임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캐나다 퍼시픽 오픈 3R까지 20언더파 맹타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일 연속 선두를 지켜 LPGA투어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다(자료사진=하나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다.

유소연은 2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대회 첫날부터 코스레코드(9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선점했던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36홀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웠다. 3라운드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를 6개나 잡은 덕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은 공동 2위 최나연(27·SK텔레콤),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격차를 4타나 벌린 덕분에 2012년 8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승수 추가가 유력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 기록한 29언더파가 자신의 최저타 기록이라고 밝힌 유소연은 "기회가 된다면 이번 기회에 내 기록을 갈아치우고 싶다. LPGA투어 최저타 우승 기록도 욕심난다"며 우승과 함께 기록 도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LPGA투어 역사상 최저타 우승 기록은 2001년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에서 우승한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261타.

꾸준히 유소연을 추격하는 최나연도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는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극적인 역전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13번 홀(파3)부터 5연속 버디를 잡는 등 3일 연속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유소연과 격차가 6타나 벌어진 탓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은 사실상 힘겨울 전망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